“모든 인질 곧 석방”…트럼프, 가자 전쟁 종식 첫단계 발표
“72시간 내 인질 석방·이스라엘 단계적 철군 포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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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 평화 구상’ 1단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우리의 평화 계획 1단계에 모두 동의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알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강력하고 지속적이며 영구적인 평화를 향한 첫걸음”이라며 “모든 인질이 머지않아(very soon) 석방되고, 이스라엘은 합의된 선까지 군대를 철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당사자가 공정하게 대우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오늘은 아랍 및 이슬람 국가, 이스라엘, 주변국, 그리고 미국에 있어 매우 위대한 날”이라며 “역사적이고 전례 없는 합의가 가능하도록 협력한 카타르, 이집트, 튀르키예의 중재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가자 평화 구상’을 발표했다. 해당 구상에는 ▷72시간 내 모든 인질 석방 ▷이스라엘의 단계적 철군 ▷가자지구 전후 통치체제 마련 등이 포함돼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6일부터 이집트 홍해 휴양지 샤름엘셰이크에서 이집트·카타르 등 중재국의 주선으로 인질 석방과 휴전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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