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 공개한 ‘윈도우에서 PC 성능을 향상시키는 팁’ 지원 문서에서, 윈도우 10과 윈도우 11의 두 가지 기능이 시스템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저사양 또는 구형 PC는 이 영향이 더욱 크다.
시스템 업데이트 유지, 저장 공간 확보, 정기적인 악성코드 검사 같은 팁에 더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원드라이브와 시각 효과를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다음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원드라이브 동기화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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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드라이브의 자동 클라우드 동기화 기능은 편리하지만, 연산 자원과 대역폭을 소비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원 페이지에서 “동기화는 PC 속도를 늦출 수 있다”라고 확인했으며, 특히 집중적으로 사용할 때 사용자에게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시스템 트레이의 원드라이브 아이콘을 클릭한 뒤 설정 아이콘을 누르고, ‘동기화 일시 중단’을 선택한다. 일시 중단 시간은 2시간, 8시간, 24시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설정 후에는 PC 속도가 즉시 향상될 것이다.
윈도우 시각 효과 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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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의 인터페이스에 적용된 애니메이션, 투명 효과, 그림자 효과는 세련된 외관을 제공하지만, RAM과 GPU 자원을 많이 사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효과는 보기엔 좋지만, 시스템 자원을 추가로 사용해 PC 속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특히 메모리 8GB 미만의 기기에서 그 영향이 두드러진다.
시각 효과를 비활성화하려면, 시작 메뉴에서 ‘성능’을 검색하고 ‘윈도우의 화면 표시 및 성능 조정’ 항목을 선택한다.
시각 효과 탭에서 ‘최적 성능으로 조정’을 선택한 뒤 적용 확인을 클릭한다. 이제 자원을 많이 소모하는 시각 효과가 비활성화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고는, 유용한 기능조차도 전체 시스템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원드라이브 동기화를 일시 중단하고, 불필요한 시각 효과를 비활성화하면 별도 비용 없이 PC 반응 속도를 즉시 높일 수 있다. 특히 구형 PC 사용자에게 획기적인 성능 향상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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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é Resch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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