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티빙이 유튜브 크리에이터 '침착맨(본명 이병건)'과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1기 26화 전편 '같이볼래'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해당 라이브 방송은 티빙 애플리케이션(앱), PC 스마트TV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티빙 '같이볼래?'에서 10시간이 넘는 연속 라이브가 시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문형 비디오(VOD) 중심의 OTT 서비스가 장시간 실시간 방송을 도입해 크리에이터와 팬덤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청 경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티빙 측은 설명했다.

티빙에서 제공되는 ▲도공마을편 ▲합동강화 훈련편 ▲환락의 거리 등 총 3개 시리즈는 누적 시청 시간 기준 티빙 전체 애니메이션 카테고리 톱3를 차지할 정도로 이용자들의 반응이 압도적이다. 특히 올해 8월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한 달 만에 누적 관객 수 480만명을 돌파하며 해당 지식재산권(IP)의 힘을 입증한 모습이다.

티빙 관계자는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흥행 대작을 TV나 극장이 아닌 OTT에서 실시간으로 만나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며 "크리에이터의 개성과 티빙의 인터랙티브 서비스가 만나 새로운 시청 문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