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김형근 특검보가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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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수사 기간과 인력을 늘리는 특검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총 7명의 수사 인력을 추가로 파견해 달라고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이날 오후 특검은 브리핑을 열고 “특검은 이날 기준 14명을 구속 기소하는 등 총 19명을 기소해 재판을 계속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하는 수사와 이미 기소된 사건 공소유지 부담을 고려해 개정된 특검법에 따라 필요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이 실제 기소한 인원은 18명인데,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지난 8월에 이어 이날 추가로 기소됐다.
이어 “이에 따라 현재까지 부장검사 1명을 포함한 검사 3명과, 검찰 수사관 4명을 법무부와 검찰에 추가 파견 요청했다”며 “다음 주 중으로 특검보 추가 임명 추천을 비롯한 적절한 필요인력을 해당 기관에 순차로 파견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기존 김건희 특검법은 파견 검사 상한을 40명으로 정했으나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최대 70명까지 늘어났다. 특검은 차차 수사 상황에 따라 수사 인력 추가 파견을 계속해서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표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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