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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마감된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1.39포인트(+1.73%) 오른 3610.60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3617.86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종가기준 3600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24포인트(0.61%) 오른 859.4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로 고공 행진을 하고 있어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코스피 지수 결정에 영향력이 큰 삼성전자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몰리면서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6.07%오른 9만4400원으로 마감됐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640만주, 35만주 이상 순매수를 보였다. SK하이닉스도 8.22% 급등한 42만8800원으로 마감했다. 이밖에 반도체 장비주인 한미반도체가 18.39% 급등하는 등 전반적으로 반도체 섹터가 이날 장을 강하게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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