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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정부 “이스라엘에 구금됐던 국민 자진추방돼 조만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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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선박에 탑승 중이던 한국 국적 활동가 김아현씨./강정친구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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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구호선단 선박을 타고 가자 지구로 접근하다가 이스라엘 당국에 구금된 한국 국적 활동가 김아현씨가 10일 오전(현지시각) 자진 추방 형식으로 귀국길에 올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김씨는 탑승해 있던 선박이 가자지구로 향하던 중 지난 8일 공해상에서 이스라엘군에 나포되면서 이스라엘 당국에 구금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소식을 듣고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국가 외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지난 9일 밝혔다.

    이후 외교부와 주이스라엘대사관은 김씨의 조기 귀국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고, 10일 오전 김씨는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향하는 항공편을 통해 자진 추방됐다.

    외교부는 주이스라엘대사관 영사가 공항에서 김씨의 항공기 탑승 및 이륙까지 확인했고, 주이스탄불총영사관 등 현지 공관을 통해서도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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