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합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해온 ‘가자 지구 평화플랜’의 제1단계 중 가장 중요한 첫 과정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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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인해 이스라엘군은 가자 지구에서 모든 전투행위를 중지하게 된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휴전 합의 발효를 1단계 합의안 일부인 부분 철수를 완료하면서 시작했다.
1단계 합의안은 이스라엘과 가자 무장조직 하마스가 9일 정오(현지시간) 이집트에서 서명하고 이스라엘 내각이 장시간 논의 끝에 승인했다.
이스라엘군의 부분 철수 그리고 인질과 수감자 석방교환이 핵심이다.
이스라엘 군은 합의안대로 ‘가자 지구를 53%만 통제하는 선’까지 뒤로 물러나는 부분철수를 완료하면서 전투 전면중지가 발효됐다.
이로인해 하마스도 이 발효 시점부터 만 사흘, 72시간 뒤에 생존자 20명, 시신 28구 등 남은 인질 전원을 일시에 석방해야 한다.
인질 석방 대가로 이스라엘도 팔 종신형 수감자 250명 및 가자 수감 시민 1700명을 석방한다.
지난 8월 말부터 다시 가자 시티 등에 광범위한 지상전을 벌였던 이스라엘은 현재 80%가 넘는 가자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
1단계 합의안은 IDF가 53% 통제권으로 물러나고 2단계에서는 10% 통제권까지 퇴각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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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구는 서울의 절반 면적이다.
251~253명의 인질 중 남아 있는 48명의 생존 및 시신 인질들이 모두 풀려나는 것이 1단계 합의의 정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9월 말 20개조로 제안했고 이어 9일 오전 8시(한국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했다고 세계에 알린 ‘가자 평화플랜’의 2단계 핵심은 하마스 조직의 무장해제이다.
3단계는 가자 재건 지휘의 국제기구 출범이다. 3단계에서 이스라엘군은 2023년 10월 7일 전쟁 직전의 봉쇄선에 해당하는 완충지대로 완전 퇴각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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