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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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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중공업, 올해 말 ‘통합 출범’ 앞두고 특수선 분야 ‘경력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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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올해 5월 ‘마덱스 2025’ 현장에서 실시한 채용박람회 모습. HD현대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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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중공업은 오는 26일까지 특수선 사업부 경력 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2월 공식 출범을 추진 중인 통합 HD현대중공업의 특수선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 조치다.

    모집 분야는 설계·생산관리·영업·기획/지원 등 4개 분야다.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총 3단계(서류·실무면접·임원면접)로, 내년 상반기부터 현장에 투입된다.

    이번 채용은 선종별·산업별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진행된다. 다만 경력 유형만 특수선·방산·조선, 군과 관계기관, 타 산업 분야로 세분화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채용인원과 관련해 “채용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고 가용한 인력은 최대한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HD현대중공업은 HD현대미포를 흡수합병해 올해 말까지 통합 ‘HD현대중공업’ 출범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HD현대미포의 설비를 활용해 함정 및 특수목적선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인 만큼 인력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214급 잠수함 성능개량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잠수함 분야 전문인력 확충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 사업은 5000억원 규모로, 노후화된 1800t급 잠수함(장보고-II급) 3척에 대해 전투체계 및 센서 시스템을 최신 기술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이에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채용에서 특수선 사업 확대에 필요한 설계 엔지니어 인력을 대규모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채용을 통해 HD현대미포와의 통합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함정·쇄빙선·풍력발전기 설치선 등 특수목적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동욱 기자 5d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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