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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오는 11월12일 부산 벡스코에서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유력 대상 후보로는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등이 거론되고 있다. 두 게임 모두 심사 항목인 작품성, 창작성, 대중성 등을 고려했을 때 수상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각 게임의 수상 시 넥슨은 3년 만에, 넷마블은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개발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원작의 감성과 생활 콘텐츠가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해석된 것이 특징이다. 출시일인 지난 3월27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구글 플레이에서도 인기 1위와 매출 2위를 기록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가장 큰 성과는 장르 내 이용자 층 확장이다. 해당 게임은 10대와 20대 이용자가 전체의 약 66%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MMORPG가 30~40대 이용자가 중심이었던 반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과금 구조와 생활·협력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하며 젊은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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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지난 3월20일 정식 출시 후 6일 만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나아가 출시 열흘 만에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출시 약 한달 만에 누적 매출 약 285억원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상업적 흥행이 수상 경쟁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흥미로운 점은 지난 2004년 두 게임의 원작도 비슷한 구도로 경쟁을 펼쳤다는 점이다. 당시 마비노기는 이야기 전개와 판타지 세계관 속 생활 콘텐츠를 앞세운 신선한 콘텐츠로 유력 대상 후보로 평가받았다. RF 온라인의 경우 높은 상업적 흥행 성과로 인해 수상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다만 시상식에서는 판타그램의 '킹덤언더파이어: 더크루세이더'가 수상했다. 마비노기와 RF 온라인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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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한 6관왕에 오른 네오위즈 'P의거짓'의 DLC(확장 다운로드 콘텐츠) 'P의거짓: 서곡'의 수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P의거짓: 서곡의 경우 수상 시 독립 게임이 아닌 DLC로서 최초의 본상 수상작이 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외에도 '던전앤파이터' IP를 콘솔로 확장시킨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인공지능(AI) 활용 콘텐츠로 주목받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크래프톤 '인조이',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하는 인디게임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의 수상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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