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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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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규백 국방장관 "대통령실, 11월 청와대 이전"…이재명정부 첫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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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2025 국정감사] 대통령 경호 부대 등도 이전 준비

    머니투데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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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오는 11월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이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의 청와대 복귀 계획에 따라 대통령 경호 부대 등도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안 장관은 1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청와대 이전 시기' 질의를 받고 "다음달"이라며 "아무튼 연내에 이전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재명 정부의 장관급 인사가 청와대 이전 시점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청와대 보수에 3~4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4일부터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 용산 대통령실에서 우선 집무를 시작하되, 청와대를 보수해 이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장관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제55경비단과 제33군사경찰단 등 대통령 경호를 수행하는 부대들도 이전·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대해선 "지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방공식별구역 재선정 등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취임 이후 대통령실을 청와대에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이 쓰던 용산 건물로 이전한 바 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며 청와대라는 폐쇄적 공간이 대통령의 제왕적 의식을 만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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