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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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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찾는 해외정상들, 제네시스G90 탄다…현대차 의전차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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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한화그룹 등 재계가 나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 60여 개 기업이 정부 공식 협력 기관으로서 K테크, K뷰티, K푸드 등 한국의 우수함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은 심사 절차를 거쳐 60여 개 기업을 공식 협찬 및 홍보 협력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재계는 APEC 행사 진행에 필수적인 부분들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이 APEC 정상회의 기간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행사 때 각국 정상과 배우자, 장관급 인사 의전을 위해 △제네시스 G90 113대 △G80 7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 총 192대의 차량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APEC 행사장에 설치되는 스탠드 TV 등을 지원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스마트폰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한화그룹은 APEC의 밤을 밝힌다.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오는 31일 갈라 만찬에서 불꽃 쇼와 드론 쇼를 선보인다. LG그룹, SK그룹, 우리금융그룹, 대한항공, CJ CGV 등은 홍보 지원에 나섰다. LG와 우리금융이 국내외 대형 옥외 전광판에 APEC을 홍보하고 있고, SK 등은 매체 광고에 집중하고 있다. K뷰티 부문에서는 CJ올리브영, LG생활건강, APR 등 6개 기업이 화장품과 미용기기 등을 행사장에 비치한다.

    협력 기관으로 선정된 29개 K푸드 업체 가운데 농심과 파리바게뜨는 최근 큰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라면, 베이커리 제품을 제공한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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