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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하마스, 트럼프 가자 평화구상 2단계 협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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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EPA 연합뉴스 제공]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지구 평화구상의 2단계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현지시간 15일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평화구상의 추가 이행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2단계에서는 하마스 무장해제, 가자지구의 전후 통치 방식, 국제안정화군 배치 등 이견 조정이 쉽지 않은 여러 난제를 다뤄야합니다.

    WSJ이 접촉한 아랍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재국들은 이집트와 요르단에서 훈련받은 팔레스타인 경찰 1천명을 가자지구 안보를 위해 먼저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소속 인력이 가자지구 안보를 담당하는 것을 반대해왔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 일정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단계 합의안이 순조롭게 이행돼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데, 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1단계 합의 사항이었던 사망 인질 시신 전원 송환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1단계 합의의 핵심인 이스라엘 생존 인질 20명 전원 석방이 이뤄졌으나 사망 인질 28명의 시신 전원 송환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WSJ에 따르면 하마스는 지금까지 총 9구의 시신만 이스라엘에 인계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시신 송환과 무장해제 등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다시 전투를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 #하마스 #미국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시신송환 #무장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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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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