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이슈 지역정치와 지방자치

    KAI, 8000억원 규모 KUH-1·T-50·KT-1 군수지원 사업 수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방사청과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계약

    후속군수지원사업 연간 수주액 1조원 돌파

    향후 1000여대 이상 PBL 사업 확대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방위사업청과 KUH-1, T-50, KT-1계열 각 항공기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PBL은 전력화된 무기체계 후속군수지원을 제작업체가 전담하고 항공기 가동률 등 성과지표에 따라 성과금 또는 패널티를 차등 적용하는 후속군수지원 체계다.

    이번 PBL 계약은 한국 육군이 운용하는 KUH-1 수리온 계열 헬리콥터, 한국 공군이 운용하는 T-50 및 KT-1계열 항공기가 대상이다. KUH-1 2차 PBL 4486억원, T-50 4차 PBL 2853억원, KT-1 4차 PBL 698억원 등 2030년까지 5년간 총 8037억원 규모다.

    KAI는 올해 3월 계약된 LAH 2차 양산 PBL 1129억원을 시작으로 이번 계약까지 PBL과 창정비를 포함한 후속군수지원사업에서 연간 수주 약 1조원을 기록했다.

    KAI CS본부장 박경은 전무는 “한국 육군 및 공군의 운용 항공기가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KAI의 모든 후속지원 역량을 총동원해 최적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2010년 KT/A-1 최초 PBL 계약을 시작으로 15년 동안 국내 후속지원 사업 경험을 쌓아왔다. 국내 실적을 바탕으로 작년 수출 기종 최초로 필리핀 FA-50PH의 PBL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KT-1B 훈련기 성능개량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항공기는 통상 30~40년 운영하는데, 후속지원 및 성능개량 사업 등의 비중이 항공기 획득 비용의 2~5배에 이른다. 향후 KF-21, 소형무장헬기(LAH) 등 국산 항공기 납품이 확대됨에 따라 지속적인 후속지원사업 확장이 예상된다.

    KAI 는 향후 1000여 대 이상 운영될 KAI 개발 항공기의 PBL 사업을 지속 확대해 핵심사업군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경남 사천 KAI 본관 전경 (사진=KAI)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