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과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계약
후속군수지원사업 연간 수주액 1조원 돌파
향후 1000여대 이상 PBL 사업 확대
PBL은 전력화된 무기체계 후속군수지원을 제작업체가 전담하고 항공기 가동률 등 성과지표에 따라 성과금 또는 패널티를 차등 적용하는 후속군수지원 체계다.
이번 PBL 계약은 한국 육군이 운용하는 KUH-1 수리온 계열 헬리콥터, 한국 공군이 운용하는 T-50 및 KT-1계열 항공기가 대상이다. KUH-1 2차 PBL 4486억원, T-50 4차 PBL 2853억원, KT-1 4차 PBL 698억원 등 2030년까지 5년간 총 8037억원 규모다.
KAI는 올해 3월 계약된 LAH 2차 양산 PBL 1129억원을 시작으로 이번 계약까지 PBL과 창정비를 포함한 후속군수지원사업에서 연간 수주 약 1조원을 기록했다.
KAI CS본부장 박경은 전무는 “한국 육군 및 공군의 운용 항공기가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KAI의 모든 후속지원 역량을 총동원해 최적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2010년 KT/A-1 최초 PBL 계약을 시작으로 15년 동안 국내 후속지원 사업 경험을 쌓아왔다. 국내 실적을 바탕으로 작년 수출 기종 최초로 필리핀 FA-50PH의 PBL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KT-1B 훈련기 성능개량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항공기는 통상 30~40년 운영하는데, 후속지원 및 성능개량 사업 등의 비중이 항공기 획득 비용의 2~5배에 이른다. 향후 KF-21, 소형무장헬기(LAH) 등 국산 항공기 납품이 확대됨에 따라 지속적인 후속지원사업 확장이 예상된다.
KAI 는 향후 1000여 대 이상 운영될 KAI 개발 항공기의 PBL 사업을 지속 확대해 핵심사업군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남 사천 KAI 본관 전경 (사진=K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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