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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M5 칩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 공개…AI·그래픽·연결성 전면 강화 [MO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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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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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이 차세대 M5 칩을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iPad Pro)를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는 M4 모델 대비 최대 3.5배, M1 모델 대비 최대 5.6배 빠른 AI 성능을 구현하며, 초고속 무선 연결과 혁신적인 아이패드OS 26(iPadOS 26)을 결합해 전문가용 태블릿이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각 GPU(그래픽 처리 장치) 코어에 뉴럴 액셀러레이터(Neural Accelerator)를 내장한 10코어 GPU를 탑재해 AI 워크로드 처리 속도를 향상시켰다. 애플이 자체 설계한 N1 무선 네트워킹 칩은 와이파이 7(Wi-Fi 7)을 지원하며, C1X 모뎀은 셀룰러 모델에서 이전 세대 대비 50%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한다.

    존 터너스(John Ternus)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M5 칩을 탑재한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는 AI, 그래픽, 연결성, 효율성 면에서 그야말로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은 완벽한 진화를 이뤘다”며 “창의성과 생산성을 모두 아우르는 차세대 아이패드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울트라 레티나 XDR(Ultra Retina XDR)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탠덤 OLED 기술로 최대 1600니트 밝기의 HDR 콘텐츠를 구현한다. 프로모션(ProMotion)과 트루톤(True Tone) 기술을 지원한다. 13형 모델은 두께가 5.1mm, 11형 모델은 5.3mm이다.

    또한 16코어 뉴럴 엔진(Neural Engine)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의 성능을 가속화해 이미지 생성, 영상 업스케일링, AI 보정 등 고사양 작업을 빠르게 처리한다. 드로우 씽스(Draw Things),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 파이널 컷 프로(Final Cut Pro) 등 전문 앱에서 AI 기반 작업 속도가 향상됐다.

    통합 메모리 대역폭은 150GB/s 이상으로 약 30% 증가했다. 저장 장치의 읽기 및 쓰기 속도는 최대 2배 빨라졌다. 기본 12GB 메모리, 최대 1TB 저장 용량을 지원한다. 고속 충전 기능을 통해 30분 만에 배터리의 50% 충전이 가능하다.

    애플의 자체 통신모뎀인 C1X과 N1 칩의 결합은 아이패드 프로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셀룰러 모델은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력 소비를 30% 줄이면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하며, 블루투스 6(Bluetooth 6)과 스레드(Thread) 네트워킹을 완벽 지원한다.

    아이패드OS 26은 새로워진 윈도우 관리 시스템과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 인터페이스로 멀티태스킹 환경을 혁신했다. 여러 앱을 동시에 제어하고, 새로 추가된 미리보기 앱과 향상된 파일 앱을 지원한다.

    아이패드 프로용 액세서리도 함께 공개됐다. 매직 키보드(Magic Keyboard)는 알루미늄 팜레스트와 기능 키를 갖춘 초슬림 디자인으로, 애플 펜슬 프로(Apple Pencil Pro)는 정밀한 드로잉과 자연스러운 필기를 지원한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애플은 환경 책임 이니셔티브 ‘애플 2030(Apple 2030 Initiative)’의 일환으로 새 아이패드 프로의 외장을 100% 재활용 알루미늄으로 제작하고, 모든 자석에 재활용 희토류 원소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M5 칩 탑재 아이패드 프로는 11형과 13형 모델로 출시된다. 스페이스 블랙과 실버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11형 와이파이 모델: 159만 9천 원부터, 13형 와이파이 모델: 209만 9천 원부터 시작한다. 제품은 오늘부터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오는 22일부터 공식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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