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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랑랑의 새앨범 'Piano Book 2'가 오늘 나왔습니다. 2019년 발매돼 큰 사랑을 받은 'Piano book'의 6년만의 신작입니다.
이번 음반에는 바흐, 쇼팽, 리스트 등의 클래식 명곡부터 영화, TV, 애니메이션, 소셜 미디어 속 화제의 곡 'Rush E' 등 32개의 다채로운 곡이 담겼습니다.
랑랑은 이번 음반에 수록된 32곡을 '작은 걸작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팬들의 메시지, 음악 교육 과정의 커리큘럼, 오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신중히 수록곡을 골랐고, 현대 미디어와 스트리밍 문화에 대한 섬세한 오마주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랑랑은 "이제 막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사람, 오랜만에 다시 건반 앞에 선 사람, 혹은 그저 연주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모든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음악을 더 많이 선보이고 싶었다"며 음반 발매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전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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