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
美 3대 증시 1%대 상승
미중협상 타결, 셧다운 종료 기대감
애플 급등에 투자심리 힘실려
미중협상 타결, 셧다운 종료 기대감
애플 급등에 투자심리 힘실려
미중 협상 타결과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출시한 아이폰17 판매 호조에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치로 급등하면서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1.07% 오른 6735.13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7% 급등한 2만 2990.54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1.12% 상승한 4만 6706.58를 기록했다.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번주 미중 협상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중국을 압박하고 있지만 시진핑 중국 주석과 우호적 관계를 강조하며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조셉 브루슐라스 RSM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중 긴장 완화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부양시켰다”고 말했다.
3주 가까이 이어지며 역대 3번째로 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진행중인 가운데 이번주 고비를 기점으로 공화당과 민주당 갈등이 해소될 것이란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노 킹스(No Kings) 시위 전에 셧다운을 끝내는 건 민주당에 좋지 않은 이미지를 준다고 말해 왔다”며 “이번 주에 상황이 빠르게 해결될 기회가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날 애플은 아이폰17이 미국과 중국 등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는 소식에 전장보다 3.94% 오른 262.2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26일(259.02달러를)를 넘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3조8917억달러를 기록해 4조달러에 육박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가 판매 첫 10일 동안 미국과 중국에서 이전 모델인 아이폰16보다 14% 더 많이 팔렸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