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테슬라·인텔 오는 21일, 22일, 23일 실적 발표
20일 뉴욕증시서 각각 3.27, 1.85%, 2.9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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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넷플릭스·테슬라·인텔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시장의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는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는 3.27% 오른 1238.56달러, 테슬라는 1.85% 오른 447.43달러에 마감했다. 인텔은 2.95% 상승한 38.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넷플릭스는 오는 21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17.2% 늘어난 115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6.87달러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31% 수준이다.
광고 기반 요금제의 성장과 구독료 인상 효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과 UBS는 각각 목표주가를 1390달러, 149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로이터는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웬즈데이’ 시즌2가 빠른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게임 사업의 성적은 이번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넷플릭스가 약 10억달러를 들여 게임 스튜디오를 인수했지만 이용 시간은 전체 시청의 0.5%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22일 실적을 내놓는다.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매출은 263억달러, 영업이익은 16억달러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은 17.2% 수준이다. 제이콥 팔켄크론 삭소은행 글로벌 투자 전략가는 “폭발적 성장은 아니지만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에너지·소프트웨어 부문 실적이 가시화될 경우 또 다른 랠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세제 혜택 만료에 따른 미국 시장의 수요 급증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약 50만 대의 차량이 인도돼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반면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는 둔화 조짐이 나타난다.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EAA)에 따르면 8월 유럽 내 테슬라 판매량은 전년 대비 37% 줄었다.비야디는 같은 기간 201% 급증하며 두 달 연속 테슬라를 앞질렀다.
23일에는 인텔이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131억달러, 주당순이익 0.01달러다. 미국 정부와 엔비디아의 대규모 투자 유치 소식이 인텔의 파운드리 및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성장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인텔의 핵심 변수는 AI 경쟁력이다. 비용 효율과 성능을 개선한 AI 솔루션으로 반등을 노리지만 서버·PC 부문에서는 여전히 AMD에 시장점유율을 내주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시대의 도래로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인텔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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