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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동학개미들의 주식 열풍

    코스피, 美증시 하락 악재에 3830선으로 밀려…‘개미’만 나홀로 매수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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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인·기관 ‘팔자’·개인 홀로 순매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1%대 하락

    미국, 대중 소프트웨어 수출 제재에 투자 심리 냉각

    헤럴드경제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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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코스피가 23일 간밤 미국 증시 약세와 기술주 부진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장보다 46.17포인트(1.19%) 하락한 3837.5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7.89포인트(1.23%) 내린 3835.79로 출발해 낙폭을 좁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오른 1431.8원에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5억원, 25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나 홀로 4천39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4591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2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4.33포인트(0.71%) 떨어진 4만6590.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95포인트(0.53%) 밀린 6699.40, 나스닥종합지수는 213.27포인트(0.93%) 하락한 2만2740.40에 장을 마쳤다. 미국 정부 자국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 중국 수출 제한 검토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는 노트북부터 제트엔진에 이르기까지 미국산 소프트웨어가 들어가는 제품에 대해 광범위하게 수출 제한 조치를 검토 중이다.

    엿새 연속 종가 기준 신기록을 갈아치우던 국내 증시도 단기 고점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1.72% 떨어진 9만6900원, SK하이닉스는 1.87% 밀려난 47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1.43%), 현대차(-2.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0%), HD현대중공업(-1.03%), 두산에너빌리티(-3.04%) 등 시가총액 10위권 종목 모두 약세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인 가운데 증권(-2.75%), 기계·장비(-2.12%), 전기·가스(-2.09%), 전기·전자(-1.36%) 등의 낙폭이 큰 편이다. 음식료·담배(0.49%), 섬유·의류(0.29%), 금속(0.12%) 등은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주 약세, 테슬라 시간외 주가 하락 등으로 시장 분위기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라면서도 “강세장 속에 간헐적으로 찾아오는 주가 숨 고르기, 가격 되돌림은 감당 가능하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06포인트(0.46%) 하락한 875.09다.

    지수는 전장 대비 5.02포인트(0.57%) 내린 874.13으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0억원, 178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68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알테오젠(1.55%), 펩트론(0.57%), 파마리서치(1.78%)는 상승 중이고 에코프로비엠(-0.67%), 에코프로(-0.23%), 레인보우로보틱스(-0.88%)는 하락 중이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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