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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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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시, 게이트볼장서 가을밤 야외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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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장희 기자]

    충청일보

    ▲ 연산별당 영화 관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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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논산시가 지난 21일 연산별당 게이트볼장에서 가을밤 야외영화제를 열고 도시재생사업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좀비딸이 상영됐다. 주민들은 가족, 이웃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며 가을밤의 정취를 나누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어르신은 멀리 가지 않아도 마을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니 동네가 달라진 것이 체감된다며 이웃과 함께 웃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행사가 열린 연산별당은 2023년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만들어진 문화 거점으로, 논산시와 연산면 주민자치회의 주도적 운영을 통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난해 충남 행복농촌만들기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전국 지자체의 선진지 견학이 이어지며, 지역 문화 자립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논산시는 연산면의 성과를 바탕으로 노성면과 광석면 등 인근 도시재생사업 지역에서도 순회형 야외영화제를 열며 지역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어야 한다"며 "농촌에서도 시민 누구나 문화와 예술을 즐기며 빛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행사를 확대하고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논산=유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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