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금)

    이슈 천태만상 가짜뉴스

    "버리는 감자니까 가져가래요"…가짜뉴스에 사라져 버린 감자 150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폴란드에서 온라인에 퍼진 허위 정보로 감자 150톤이 싹 없어지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밭에 내뒀던 감자 더미를 누군가 촬영해서는 "주인이 버린다고 가져가라 했다"며 SNS에 올린 겁니다. 이 영상이 퍼지자마자 사람들은 굴착기까지 동원해 감자를 실어 갔다는데요. 주인은 지금이라도 자발적으로 돌려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보시죠.

    산처럼 쌓인 감자 더미

    주위로 몰려든 차들

    삽으로 감자를 퍼 담고 짐수레와 굴착기도 등장

    이렇게까지 끌어모은 건 바로 'SNS 통신'

    "농부가 못 판 감자를 버렸고 허락했으니 가져가도 된다"

    '공짜 감자' 소식에 최대 60톤 실어간 사람까지…

    그런데 이 소문, 가짜였다

    양조장에서 감자 구매 후 소유한 밭에 잠시 뒀던 것

    그렇게 이틀 새 사라진 감자

    자그마치 150톤

    피해액으로 따지면 우리 돈 2000만원 이상

    [피오트르 그리타/피해 주인]

    저와 가족이 모두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건 그냥 평범한 절도입니다. 주말에 일이 벌어졌습니다.

    "공포 영화 속 악몽 같았다"

    "가져간 사람들은 스스로 돌려달라"

    감자 주인은 아직 경찰에 도난 신고를 하지는 않아

    그러나 농업부 장관까지 나서서 "감자 과잉 생산으로 가격 폭락 탓" 해명

    "가짜 소문에 조심하라" 당부도

    [영상편집: 백경화]

    (영상 출처: 유튜브 'WirtualnaPolskaNews' 'polsatnewsplofc' 'Mlody_Rollo' 'polsatnewsplofc' 'TelewizjawPolsce24' 페이스북 'Portal informacyjny nowiny24.pl')



    강나윤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