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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젠더 프리즘, 그 이후 外[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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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고 김미현 평론가의 마지막 평론과 제자들의 글을 한데 엮었다. 김 평론가가 2008년 출간한 <젠더 프리즘>은 당대의 문학을 젠더의 차원에서 주목하고 포스트 페미니즘을 제안했다. 과거 저작의 기본틀을 유지하며 현시대 문학을 새롭게 비평한다. 김미현, 허윤 등 14명. 민음사. 1만8000원

    경향신문

    ▲윌리 보이

    “어른들은 이따금 나를 ‘열 살짜리’라고 부른다. …하지만 나는 어른들 생각처럼 어리기만 한 건 아니다.” 사춘기에 돌입하기 직전의 어린이들이 어린이다움을 간직한 채 진지하게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은 동화. 임태희 지음. 곽수진 그림. 바람의아이들. 1만6000원

    ▲인류학자들

    집도 모국어도 없는 낯선 도시에서 집을 구하는 젊은 커플 이야기. 튀르키예 출신 작가는 영국에서 유년을 보내고 미국에서 인류학을 공부했으며 파리에 산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겼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롱리스트 선정작. 아이셰귤 사바쉬 지음. 노진선 옮김. 더퀘스트. 1만7000원

    ▲빗물 그 바아압

    “장대비 속에 긴 배식 줄/ 빗물 바아압/ 빗물 구우욱/ 비잇무울 기이임치이/ 물에 빠진 생쥐 새끼라 했던가/ 물에 빠져도 먹어야 산다/ 이 순간만큼은 왜 사는지도 호강이다/ 왜 먹는지도 사치다”. 30여년 노숙인으로 살아온 시인이 길어 올린 언어를 담은 시집. 권일혁 지음. 걷는사람. 1만2000원

    ▲엔딩 라이팅

    20여년간 카피라이터이자 광고기획자로 살아온 저자가 올해의 끝, 이 일의 끝, 인생의 끝을 생각해 보는 과정을 ‘엔딩 라이팅’이라 칭하며 6가지 활동을 안내한다. 죽음 정의하기, 부고 기사 쓰기 등이다. 에피소드 1편과 엔딩 라이팅 워크숍 1편이 짝을 이루고 있다. 노윤주. 북스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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