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는 의회에서 뽑힌 총리가 국정 운영을 주도하는 내각제 국가로 대통령은 국민이 직접 뽑지만, 상징적인 역할에 그칩니다.
이번 대선은 무소속 캐서린 코널리 후보와 통일아일랜드당 소속 헤더 험프리스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진행 중입니다.
변호사 출신의 코널리 후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본격화한 유럽연합(EU)의 군비 확충을 강하게 비판해왔습니다.
지난 9월에는 "하마스도 팔레스타인 주민의 일부"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당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앞으로 세워질 팔레스타인 정부에서 하마스는 어떤 역할도 해선 안 된다"며 하마스를 비판하자, 이 발언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내정 간섭이라고 공격한 겁니다.
코널리 후보는 소셜미디어(SNS)를 능숙하게 활용해 특히 청년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선거 전날 치러진 여론 조사에서는 코널리가 40%의 지지를 받아 25%에 그친 험프리스를 크게 앞서며 가장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선 투표 결과는 오는 25일 발표되는데, FT는 "이번 대선 결과는 100년간 아일랜드 정치를 지배해 온 거대 양당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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