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숙 에이플러스에셋 마케팅 이사
iM라이프 연금상품 판매 1위, 연령별 맞춤형 설계와 AI 기반 펀드운용 강점
"연금상품, 중도해지를 하면 손해… 무리하지 않으면서 꾸준히 유지해야"
박예숙 에이플러스에셋 마케팅 이사./사진제공=iM라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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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보험은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생활비'입니다. 급격한 고령화와 국민연금 제도의 불확실성 속에서 노후 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난 박예숙 에이플러스에셋 마케팅 이사는 '연금보험' 필요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연금보험으로 단순히 자금을 저축하는 게 아니라 인생 후반부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이사는 2002년 농협은행에서 금융 커리어를 시작했다. 삼성생명을 거쳐 GA(보험대리점) 업계 최초로 코스피에 상장한 에이플러스에셋에 합류했다. 2020년부터 마케팅 이사로 위촉돼 충청본부 대전사업단에서 활동 중이다.
박 이사는 연금보험 가입 시 3가지를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첫 번째는 시작 시점, 두 번째는 자산을 어떻게 분산시킬지, 세 번째는 목표 설정이다. 그는 "시간의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능하다면 빨리 준비를 시작하길 권장한다"며 "가장 중요한 건 필요한 노후 자금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매달 얼마를 저축해야 하는지 계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의 선택은 iM라이프 연금상품이다. 박 이사는 에이플러스에셋 전사에서 iM라이프 연금상품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박 이사의 연금상품 판매 금액은 약 5억2000만원이다. 충청본부뿐만 아니라 본사 차원에서도 손꼽히는 실적이다. 유지율은 13회차 94.2%, 25회차 88.9%로 업계 평균(13회차 기준 87.5%)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iM라이프는 보증형 변액연금을 가장 오랫동안 주력으로 판매해 왔다. 지난 6월부터 판매된 iM라이프 연금상품은 연령별로 더 쪼개서 각각의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박 이사는 "예를 들어 10~20대 고객은 연금 수령까지 기간이 길기에 연금액을 최대로 받는 게 중요하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iM스타트PRO변액연금보험'은 최대 40년까지도 연 7% 단리 금리를 보증하는 콘셉트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30~40대에게선 'iM마스터PRO변액연금보험'이 호응을 얻고 있다. 초기에 상대적으로 높은 혜택(30년 동안 연 7%)을 주고 이후에는 안정적인 수준(30년 이후 연 5%)으로 전환하는 식으로 설계됐다. 'iM트래블PRO변액보험'은 40~70세까지 가입하며 55세부터 연금이 개시된다. 최대 20년간 연 7% 단리를 보증하며 이후에는 연 5%를 보증하는 등 안정적인 자산 운용과 보수적 투자 성향에 초점을 맞췄다.
박 이사는 "이 모든 설계의 배경에는 GA 설계 시스템 고도화와 데이터 기술 축적이 있다"며 "최근에 오픈한 iM PRO연금 센터를 통해 연령·소득·목표 연금액 등 다양한 변수를 빠르게 반영한 상품 매칭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iM라이프는 변액연금보험 펀드 운용에서 업계 최초로 AI(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 분석을 도입했다. 박 이사는 "iM라이프의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S'는 AI 기반 펀드 운용과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로 차별성을 갖췄다"며 "하락장에서는 방어력을, 지금처럼 상승장에서는 성과를 극대화하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박예숙 에이플러스에셋 마케팅 이사가 머니투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iM라이프. |
박 이사는 연금보험 가입 전에 소득 수준과 지출 구조를 반드시 먼저 분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연금보험에서 가장 흔한 손실 사례는 중도 해지"라며 "실제로 많은 고객이 당장의 현금흐름 문제로 중도 해지를 선택하는데 이 경우 장기간 불입한 납입금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득 대비 과도한 보험료를 책정하면 장기 유지가 어렵고 결국 손해로 이어진다"며 "고객에게 '무리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꾸준히 유지하는 게 연금의 진정한 성공'이라고 늘 말씀드린다"고 했다. 실제로 박 이사는 고객에게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금액, 예를 들어 매달 20만~30만 원 수준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방식을 방법론으로 제시한다.
20년 경력의 박 이사는 보험 설계사를 단순히 '상품을 설계하는 직업'이 아니라 고객 삶을 함께 설계하는 전문가, '재무 주치의'로 본다. 그는 "고객 삶을 함께 설계한다는 표현은 평범하지만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설계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직업이지만 결코 가볍게 다룰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론 '금융 주치의'와 같은 설계사가 되는 게 비전이다. 아플 때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주치의처럼 고객이 재무적으로 불안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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