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늘(25일)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이태원 참사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공적 책임과 공적 안전망의 붕괴가 불러온 참담한 재난"이었다며 "책임에 상응하는 조치를 계속 취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 추모대회'에서 추모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유가족분들의 절규 앞에 우리는 아직 자유롭지 못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다. 한없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씀하셨다"라고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며칠 전 정부의 합동 감사를 통해 사전 대비 미흡과 총체적 부실 대응이 참사의 원인이었다는 것이 다시 확인됐다"며 "진상 규명은 미흡했고 징계는 부실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추모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정부를 대표해 약속드린다"며 책임에 상응하는 조치를 계속 취해가겠다고 했습니다. 김 총리는 추모사를 한 뒤 자리에 돌아와 안경을 벗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김 총리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 추모대회'에서 추모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유가족분들의 절규 앞에 우리는 아직 자유롭지 못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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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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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다. 한없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씀하셨다"라고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며칠 전 정부의 합동 감사를 통해 사전 대비 미흡과 총체적 부실 대응이 참사의 원인이었다는 것이 다시 확인됐다"며 "진상 규명은 미흡했고 징계는 부실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추모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정부를 대표해 약속드린다"며 책임에 상응하는 조치를 계속 취해가겠다고 했습니다. 김 총리는 추모사를 한 뒤 자리에 돌아와 안경을 벗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오늘 열린 추모대회는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행정안전부,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 참사 이후 유가족과 정부가 추모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김 총리는 정부 대표인 추모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조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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