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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연금과 보험

    여심 잡기 진심인 한화손보, 여성 보험에 AI 접목한다 [금융가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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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량 강화 위한 조직 개편
    애플 출신 이진호 이끄는
    AI 담당 기술전략실 설치


    이달 초 캐롯을 흡수합병한 한화손해보험이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여성 상품 경쟁력을 제고하고, 캐롯의 디지털 경쟁력과 한화손보의 오프라인 역량 사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다.

    27일 한화손해보험은 기술전략실과 전략영업부문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기술전략실은 신기술을 활용해 미래 대응 전략을 짜는 역할을 담당한다. 조직은 AI랩과 기술개발팀, DX전략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매일경제

    이진호 한화손해보험 기술전략실장 [한화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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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장은 전 캐롯손보 기술전략본부장이자 미국 애플 본사에서 AI와 머신러닝 개발을 주도했던 이진호 전무가 맡았다. 그는 AI 비서 시리의 기술을 고도화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손보의 여성 보험을 첨단화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략영업부문은 디지털과 전통 채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영업체계 구축을 목표로 설치됐다. 조직은 전략영업지원팀, TM사업본부, CM사업본부, 자동차보험팀, 자동차보상본부 등 5개 팀과 본부로 이뤄졌다.

    전력영업부문장은 영업과 보상, 인사 등 보험 핵심 부문을 두루 거친 이준호 전무가 맡게 됐다.

    소비자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 고객서비스실을 소비자보호실로 명칭을 바꾸고 고객가치팀·고객서비스팀·소비자보호팀을 이끌도록 했다. 해당 조직은 서지훈 부사장이 총괄한다. 조직의 최고 직급이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격상된 만큼 소비자 권익 보호에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매일경제

    한화손해보험이 여성 운전자를 위해 마련한 면허정비소 캠페인 [한화손해보험]


    상품에서는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등 여성 친화 상품 라인업을 중심으로 신상품 출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상품 출시와 함께 여성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대고객 브랜드 캠페인도 펼친다. 다음달 9일까지 ‘면허정비소’ 캠페인을 통해 다시 운전을 시작하고 싶은 여성들의 사연을 응모 받는다. 1등에게 현대자동차 아반떼를 제공하는 등 총 306명에게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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