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기자회견 |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등으로 구성된 경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28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연대회의는 "파업은 우리가 원해서 택한 길이 아니다"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들이 교섭할 수 있는 임금 교섭안을 제시하지 않고, 수용 거부만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 일상이 멈추지 않게 할 열쇠는 교육감의 결단에 달려있다"며 "뒤엉켜 막힌 임금 체계와 교섭 실타래를 풀고,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희망을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1월 20∼21일 1차 상경 총파업, 12월 4∼5일 2차 상경 총파업을 예고한다"며 "연내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3차 총파업을 단행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견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전국 시도교육청 및 교육부와 임금 교섭이 되지 않아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해 가결된 데 따른 것이다.
파업 찬반 투표에서 전국 기준 91.82%의 찬성률을, 경남에서는 86.26%의 찬성률을 보였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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