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서울 시내 학교에 설치한 '평화의 소녀상' 철거 요구 집회에 대해 "공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도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 교육감은 오늘(29일) 교내에 소녀상을 설치한 A고등학교를 방문해 "역사왜곡은 반교육적 폭력"이라며 "위안부 피해자 명예를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방해는 집회가 이뤄지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철거 요구는 학교의 교육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서울 시내의 두 학교 교내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소녀상이 학생과 교사 주도로 제작·설치돼 있습니다.
앞서 극우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은 이달 23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서울 시내 고등학교 2곳을 찾아 매주 수요 시위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도 A고등학교 앞에서 철거를 요구하는 집회를 예고했으나 실제 이뤄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이 중 일부는 B고등학교를 기습 방문해 경찰과 대치하며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정 교육감은 오늘(29일) 교내에 소녀상을 설치한 A고등학교를 방문해 "역사왜곡은 반교육적 폭력"이라며 "위안부 피해자 명예를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방해는 집회가 이뤄지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철거 요구는 학교의 교육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서울 시내의 두 학교 교내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소녀상이 학생과 교사 주도로 제작·설치돼 있습니다.
앞서 극우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은 이달 23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서울 시내 고등학교 2곳을 찾아 매주 수요 시위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도 A고등학교 앞에서 철거를 요구하는 집회를 예고했으나 실제 이뤄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이 중 일부는 B고등학교를 기습 방문해 경찰과 대치하며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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