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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경주APEC]중국, 시진핑·트럼프 회담 공식발표…"공동 관심사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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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정부가 시진핑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산 정상회담' 개최를 29일 공식 발표했다.

    아시아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서밋(APEC CEO SUMMIT)'에 참석해 정상 특별연설을 마친 뒤 박수치고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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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외교부는 이날 "중·미 양국 상의를 거쳐 시진핑 국가주석이 30일 한국 부산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연다"며 "중·미 관계와 양국 공동의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정상 외교는 중미 관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전략적 인도 역할을 한다"며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중·미 관계에 관련된 전략적·장기적 문제와 공동의 관심사인 중대 문제에 관해 심도 있게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과 함께 노력해 이번 회담이 긍정적 성과를 거두고, 미·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새로운 길잡이를 하면서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도록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행을 앞두고 '좀비 마약' 펜타닐과 관련해 부과한 대(對)중국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즉답을 피한 채 "미국과 계속해서 (마약 대응) 협력을 하는 것에 개방적 태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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