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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시위와 파업

    대학생들, 트럼프 묵는 힐튼호텔 앞서 '反트럼프' 기습 시위 [2025 경주 에이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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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29일 오전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사용중인 경북 경주 힐튼호텔 앞에서 기습적인 '반(反)트럼프 시위'가 벌어지면서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섰다.

    세계일보

    29일 오후 경주 힐튼호텔 앞 도로에서 자주독립대학생시국농성단 소속 회원 20여명이 트럼프 미 대통령을 규탄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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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쯤 경주 힐튼호텔 앞 도로에서 자주독립대학생시국농성단 소속 회원 20여명이 트럼프 미 대통령을 규탄하는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우리 국민 불법 체포·구금 사과하지 않는 트럼프 방한 반대한다', '트럼프의 날강도적인 3500억달러 투자 강요 규탄한다'는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 반트럼프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현장에 경력 100여명을 투입해 이들에 대한 강제 해산에 나섰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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