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트럼프 "더 많은 것들 합의"…시진핑 "중미 관계 안정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주 APEC]

    트럼프·시진핑, '세기의 담판' 미중 정상회담 시작

    [부산=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경주=김정남 기자] “더 많은 것들을 합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중 관계는 굉장히 안정적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30일 미중 정상회담 시작과 함께 비교적 우호적인 언급을 내놓았다. 트럼프 2기 들어 처음 열리는 ‘세기의 담판’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열린 30일 정상회담장인 부산 김해국제공항 공군 의전시설 나래마루 앞에 양측 수행원들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부산 김해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오랜 기간 내 친구였던 이와 함께해 큰 영광”이라면서 “우리는 이미 많은 것들에 합의했고 지금 더 많은 것들을 합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 주석을 두고 “위대한 나라의 위대한 지도자”라고 칭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여러 역풍과 도전과제가 있다고 해도 미중 관계는 올바른 길을 향해 동일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중미 관계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