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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시위와 파업

    광주·전남 학교비정규직, 내달 21일 총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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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광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천막농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전남지역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등으로 구성된 광주·전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31일 성명을 내고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광주는 총원 2천691명에 2천430명이 투표에 참여해 2천227명이 찬성, 찬성률은 91.65%였다.

    전남은 5천713명 중 4천807명이 참여해 이중 4천295명이 찬성했으며 찬성률은 89.35%였다.

    양 지역 연대회의는 "교육청이 교섭 가능한 임금교섭안을 제시하지 않고 수용불가란 말만 되풀이하고 노동자를 파업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공무직 노동조건 개선은 교육복지환경과 학교 공공성의 핵심 기반이기도 하다"며 "단순한 교섭 요구가 아니라 어떤 이유로도 유보할 수 없는 절박한 생존 요구"라고 강조했다.

    연대회의는 오는 11월 21일 1차 상경 총파업을 하고, 연내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2·3차 총파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시·도교육청 청사에서 천막농성 중인 두 지역 연대회의는 광주의 경우 방학 중 비근무자들의 상시 전환을, 전남은 방학 중 자율연수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시·도교육청은 난색을 보인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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