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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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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럭스, 3D 라이다 기반 AI 자율비행 드론 실현… 산업·국방 전 분야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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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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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드론 전문기업 에이럭스(ALUX)는 3D 라이다(LiDAR) 기반 AI 자율비행 기술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하는 드론’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GPS 의존도가 높은 기존 드론의 한계를 극복하고, 외부 신호가 닿지 않는 환경에서도 자율 비행이 가능한 차세대 드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에이럭스 AI 자율비행 기술의 핵심은 3차원 라이다(LiDAR) 센서와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의 융합이다. 라이다는 수천 개의 레이저 펄스를 초당 수십만 회 발사해 주변의 거리와 형상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3D 공간 지도를 구축한다. AI는 이 데이터를 학습해 드론의 위치를 스스로 파악하고 장애물을 예측·회피하며, 외부 GPS 신호가 전혀 없는 환경에서도 자율 비행 경로를 계획하고 수정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기존 영상 기반 센서보다 어둠·먼지·연기·비 등 가시광선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수 센티미터 단위의 정밀도를 구현해 정밀 구조물 탐사와 실내 비행에 최적화돼 있다. 이 자율비행 기술은 국내외 주요 산업현장에서 이미 다수의 실증을 통해 검증됐다.

    ■ 위험 산업현장의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한 점검

    먼저 건설 산업 현장에서는 대형 교량 주탑 내부 점검, 하수관로 탐사, 조선소 플로팅 도크 내부 점검, 터널 비행 실증 등 복잡하고 폐쇄된 구조물 환경에서 자율 비행을 통해 기존의 인력 중심 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인명 사고 위험 최소화, 정밀 데이터 기반의 구조물 상태 진단, 작업 시간 및 비용 절감이라는 산업적 성과를 입증했다.

    ■ AI드론을 통한 스마트 물류 및 재고조사 통합 솔루션 제공

    에이럭스는 실내 자율비행 기술을 물류 현장에 적용해 무인 재고 조사 및 실시간 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상용화했다. 라이다 기반 공간 인식과 RF Mesh 네트워크 통신 기술을 결합해, GPS가 닿지 않는 대형 물류창고 내에서도 다수의 드론이 동시에 자율 비행하며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서버에 전송한다. 이를 통해 재고 관리의 자동화는 물론, 365일 상시 운영 가능한 무인 물류체계 구축이 가능해졌다. 이 기술은 향후 스마트 물류센터, 자동화 창고, 항만 물류관리 등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 AI정찰드론으로 육군교육사령관상 수상, 방산 산업에서도 기술력 입증

    에이럭스의 자율비행 기술은 산업용을 넘어 정찰·감시 등 방산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육군교육사령부가 주관한 ‘AI 드론봇 챌린지’ 대회에서 육군교육사령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시스템은 자율 비행 중 지형 정보를 실시간 분석하여 최적의 비행 경로를 찾는 정찰 드론의 인공지능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군 관계자들 또한 “AI 기반 자율비행 드론이 향후 전장 정보 수집과 전술 정찰의 핵심 전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이럭스는 국내 유일의 상장 드론 전문기업으로, 자체 비행제어시스템(FC)과 연간 200만 대 규모의 글로벌 양산 체계를 기반으로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미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다수의 산업용 드론을 공급 중이며, 향후 AI 자율비행 드론의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해 2026년까지 AI 드론 매출 비중 3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럭스의 AI 자율비행 기술은 데이터를 인식하고 판단하며 환경에 적응하는 지능형 플랫폼이다. 이 기술은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인간을 대신하는 산업 안전 솔루션이자, 정찰·감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자율 무인체계로 발전하고 있다.

    에이럭스는 이를 통해 “산업의 눈이자 전장의 두뇌로 작동하는 차세대 드론 기술”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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