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10일 인사 1010 갤러리
강승애, 기쁨, 혼합매체. 사진 본인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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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강승애 씨가 11월 5~10일 서울 인사 1010 갤러리에서 ‘아프리카 메마른 땅 맨발의 어린이 돕기’ 자선전을 연다. 전시 수익금 전액을 말라위 어린이 돕기에 기부한다. 2022 대한민국 기독교미술상을 받은 강 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이 누군가의 삶을 따뜻하게 비추는 작은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신앙을 그림에 ‘첨가’하는 대신, 삶의 기쁨과 슬픔, 성공과 실패, 좌절과 극복 등 인간의 근원적 감정을 신의 섭리 안에서 해석하며 자전적 서사로 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염(번짐) 기법이 두드러진 그의 근작은 이미지의 일부를 의도적으로 감춰 관객의 자율적 해석과 참여를 부른다.
권근영 기자 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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