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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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예상보다 소폭의 증산만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면서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1달러(0.67%) 상승한 배럴당 60.9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0.07달러(0.11%) 오른 배럴당 65.07달러에 거래됐다.
CNBC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OPEC+ 회원국들이 2일 열리는 회의에서 12월 증산량을 약간 늘리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규모 증산을 걱정하던 투자자들 사이에선 안도감이 번졌다.
유가는 미국이 몇 시간 안에 베네수엘라를 공습할 거라는 일부 보도가 나오자 한때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보도 내용을 부인하자 상승 폭은 줄었다.
프라이스퓨처스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베네수엘라 공습이 처음 보도됐을 때 시장에 확실한 영향을 미쳤다”며 “주말에 공격이 발생한다면 다음 주 월요일에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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