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3 (토)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울산 보건당국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진드기 감염병 예방
    [질병관리본부 제공]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보건소는 3일 가을철 진드기 증가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 등 매개 감염병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후 발생되며 물린 부위에 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근육통, 반점상 발진, 림프절종대 등이다.

    최근 3년간 전체 환자의 73.2%가 농산물 수확과 등산 등 야외활동이 활발한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울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울산지역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는 62명으로 2023년 48명보다 증가했다.

    연합뉴스

    진드기 감염병 예방 포스터
    [질병관리본부 제공]


    주요 예방 수칙은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돗자리 사용 후 세척하고 햇볕에 말리기 ▲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서 입기 등이다.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세탁하며, 샤워나 목욕을 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야외 활동이 잦은 시기일수록 복장과 위생에 유의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o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