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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울산도시철도 2호선 예타 대상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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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남북 십자형 철도 ‘가시화’

    북울산역~야음사거리 13.55㎞

    헤럴드경제

    안효대 울산경제부시장이 지난달 3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도시철도 2호선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에 따른 사업추진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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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의 동서남북 십자형 도시철도망인 울산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와 연계한 ‘부·울·경 30분 생활권’에 성큼 다가섰다.

    울산도시철도 2호선은 사업비 4400억원을 들여 북울산역에서 북구 진장유통단지~중·남구 번영로~남구 야음사거리까지 13.55㎞ 구간을 잇는 사업이다. 정거장은 14곳에 설치된다.

    이번 선정에 따라 울산도시철도 2호선은 ▷2026~2027년 예비타당성 조사 ▷2027~2029년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실시설계 ▷2029~2031년 착공 및 준공을 거쳐 2032년 개통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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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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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는 이번 기획재정부의 심의에서 지난 7월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기점으로 도시철도 1, 2호선과 함께 도시권역과 광역지역 간 이동 수요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연계성 등을 강조하며 위원들을 설득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에 나섰지만 올해 1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는 ‘사업의 시급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선정되지 못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1호선과 동서남북 십자형 도시철도망이 구축돼 대중교통의 간선은 철도로, 지선은 버스로 각각 역할을 분담해 시민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도시철도 1호선은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까지 10.9㎞로, 2028년 말 개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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