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 발언하는 윤준병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당선인 [촬영 임채두 기자]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윤준병(전북 정읍고창)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당선인은 3일 "내년 지방선거가 공정하고 또 가장 민주적으로 치러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전북도당 임시당원대회에서 선출된 윤 당선인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전북도당위원장의 과제 중 하나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이끄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중앙당 지방선거 기획단에서 공천과 관련한 기준을 만들고 있다"며 "이달 초에는 기준이 만들어져 시·도당에 하달될 텐데 그 일정에 따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당 대표는 전날 전북도당 임시당원대회에서 "음주운전, 폭력, 성 비위 등 사유로 도저히 후보로 내놓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분들을 제외하고, 자격이 있다면 후보들을 모두 다 경선에 참여시키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과 원칙에 따라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화합하고 동의하는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과정이 잘 진행되면 도민들이 (민주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중앙당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친 뒤 도당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d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