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네츠크 81% 장악…전체로는 19.2% 통제
[코스탄티니우카=AP/뉴시스] 우크라이나 제24기계화여단 공보단이 13일(현지 시간) 공개한 사진에 도네츠크주 최전선 마을 코스탄티니우카에서 한 군인이 러시아의 폭격으로 파손된 교회 잔해를 살피고 있다. 2025.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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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러시아군이 지난달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공격에 집중하며 영토를 계속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은 3일(현지 시간)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러시아가 한 달 동안 우크라이나의 영토 461㎢를 점령했다고 밝혔다.
이런 속도는 올해 월평균 점령 규모와 비슷하지만 러시아가 지난 7월 634㎢를 급속히 점령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둔화했다.
러시아는 현재 도네츠크 지역의 81%를 장악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
이곳을 포함해 러시아는 전체적으로 우크라이나의 19.2%를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제7공수여단은 이날 "포크로우스크에서 점령군을 소탕하는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주말 특수부대를 포크로우스크에 파견했다.
또 러시아군이 인근 도시 미르노그라드에 있다며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추가 병력이 보충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평화회담 전제 조건으로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에서 우크라이나군 철수를 요구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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