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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강세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내놨다.
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4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도 21.0% 늘어난 8706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4069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1조519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분기 만에 누적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건 창사 이래 최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PC 3539억원 △모바일 4885억원 △콘솔 102억원 △기타 180억원이다. 게임 사업은 '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을 중심으로 성장을 거듭했다.
기타 매출은 넵튠의 애드테크 부문 광고 실적이 반영되며 지난해 3분기 대비 131% 상승했다.
앞으로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견조한 트래픽을 기반으로 관련 IP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빅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통한 5개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신규 IP 발굴을 지속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펼칠 계획이다. 이미 신규 프로젝트만 11개를 가동 중이다.
크래프톤은 내달 13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 참가해 신작 '팰월드 모바일'도 공개하고 이용자 대상으로 시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의 경우 배틀그라운드를 '인도 국민 게임'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현지 브랜드 협업, 맞춤형 콘텐츠 등 현지화 전략을 꾸준히 선보이기로 했다.
'인공지능 퍼스트(AI First)' 기업으로 전환에도 박차를 가한다. AI 역량을 고도화해 서비스 전반에 적용하고, 차별화한 이용자 가치를 제공하려는 목표다.
크래프톤은 SK텔레콤 컨소시엄을 통해 5000억 파라미터 규모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대규모 학습부터 서비스 내재화까지 아우르는 AI 자체 개발 및 활용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글로벌 지역에서 배틀그라운드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며 "신규 프로젝트 확보를 지속하는 한편, AI 기술 개발과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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