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금)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양평 특혜 의혹' 김건희 모친·오빠, 12시간 특검 조사 뒤 귀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씨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4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건희 씨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씨의 모친과 오빠를 불러 12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김건희 씨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는 오늘(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밤 10시 21분쯤 귀가했습니다.

    최씨가 김건희 특검팀에 출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진우 씨는 지난 7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 출석입니다.

    최씨와 김씨가 차례로 경영한 시행사 ESI&D는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일대를 개발할 때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진행한 아파트 사업 매출에 대해 양평군이 부과한 17억원대 개발부담금이 김건희 씨 측의 이의신청 뒤 사라졌다는 겁니다.

    20대 대선을 앞두고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양평군은 2021년 11월 뒤늦게 시행사에 1억8700여만원의 개발부담금을 부과한 바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조사에서 최씨와 김씨를 상대로 해당 의혹 관련 사실관계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대체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연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