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씨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4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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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는 오늘(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밤 10시 21분쯤 귀가했습니다.
최씨가 김건희 특검팀에 출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진우 씨는 지난 7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 출석입니다.
최씨와 김씨가 차례로 경영한 시행사 ESI&D는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일대를 개발할 때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진행한 아파트 사업 매출에 대해 양평군이 부과한 17억원대 개발부담금이 김건희 씨 측의 이의신청 뒤 사라졌다는 겁니다.
20대 대선을 앞두고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양평군은 2021년 11월 뒤늦게 시행사에 1억8700여만원의 개발부담금을 부과한 바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조사에서 최씨와 김씨를 상대로 해당 의혹 관련 사실관계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대체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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