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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시장은 도매가 6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해당 가격대에서는 생성형 AI 기능이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애플과 삼성은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전체 출하량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현재 성장세는 중·고급형 세그먼트로 이동하고 있으며, 중국 제조사들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경량화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더 많은 사용자가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6·7 Gen 시리즈와 미디어텍 8000 시리즈 등 중급형 칩셋의 보급이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약 2억5000만대의 기존 스마트폰이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생성형 AI 기능을 지원하게 됐다. 문서 작성, 이미지 편집, 콘텐츠 요약 등 핵심 기능이 추가됐으며,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가 대표 기능으로 자리잡았다. 다만 완전한 AI 기능 세트는 여전히 NPU(신경처리장치)와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한 최신 고급형 기기에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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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인지도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카운터포인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9명이 생성형 AI 스마트폰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주요 제조사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기능 통합이 영향을 미쳤다. 문서 작성 및 요약 등 글쓰기 관련 작업이 대표적인 활용 사례로 떠오르며, 생산성 향상과 효율성 개선이 주요 가치로 평가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생성형 AI 스마트폰 누적 출하량이 2026년 3분기 10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첫 5억대 달성 기간의 절반 수준으로, 고성능 AI 칩셋과 경량 온디바이스 모델 확산이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내 AI 활용 방식도 변화 중이다. 안드로이드는 ‘제미니(Gemini)’를 중심으로 행동 기반 AI 에이전트로 전환하고 있으며,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앱 간 연동을 강화했다. 삼성은 ‘AI 컴패니언(AI Companion)’ 전략을 고도화하며 생성형 AI 경쟁 구도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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