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NFT·토큰 관련 블록체인 게임 영상을 금지한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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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튜브가 블록체인 게임 관련 영상을 금지하는 정책을 도입해 업계 반발을 사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유튜브는 대체불가능토큰(NFT)과 게임 내 토큰을 활용한 도박성 콘텐츠를 차단하기 위해 관련 영상을 규제하기로 했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유튜브는 구글이 인증하지 않은 온라인 도박 서비스로 연결되는 콘텐츠를 금지하는 정책을 확장했다. 이제 실제 금전적 가치가 있는 디지털 아이템을 활용한 모든 온라인 도박이 금지된다. 특히 NFT, 비디오 게임 스킨, 코스메틱 아이템 등이 포함되며, 이는 '카운터 스트라이크2'(Counter-Strike 2)와 같은 게임에서 스킨 도박이 오랜 문제로 지적된 것과 관련이 있다.
블록체인 게임이 직접적으로 도박을 홍보하지 않더라도, 유튜브는 시청자들이 도박 활동을 모방하는 게임플레이를 포함한 영상을 신고할 경우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여기에는 NFT가 포함된 루트박스를 열거나, 토큰 보상을 위한 전투, 스테이킹, 토큰 획득, 고가 NFT 드롭과 같은 요소가 포함된다.
이번 조치는 웹3(Web3) 게임과 암호화폐 시장의 확산 속에서 나온 것으로, 블록체인 게임 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튜브는 블록체인 기반 영상 플랫폼 오디시(Odysee)의 링크를 차단하며 반독점 논란에 휘말렸다. 오디시는 2020년 출범한 이후 유튜브의 검열 정책에 불만을 가진 사용자들을 끌어모으며 성장했다. 하지만 유튜브는 스팸 및 사기 방지를 이유로 외부 링크 차단 정책을 내세웠고, 이에 대해 오디시는 반경쟁적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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