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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미래기술 융합 전시회인 'RAD KOREA WEEK 2025'가 5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로봇·드론·인공지능(AI) 등 4개 첨단기술 전시가 동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8일까지 계속된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로보월드,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UAM) 박람회, 디지털미디어테크쇼, 디지털퓨처쇼가 한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드론·UAM, 로봇, AI, 메타버스, 디지털미디어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 산업 전시와 함께 기업 상담, 기술 세미나, 시연 및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LIG넥스원 등 대표 첨단기업과 혁신 창업기업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이 함께한 개막 세레머니는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고양시는 드론·UAM 실증 기반을 포함해 미래기술 산업 생태계를 갖춘 대한민국 미래성장 거점”이라며 “기술 혁신이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시,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도시 고양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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