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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를 뒤흔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미국 연방대법원의 심리가 오늘 밤 열립니다. 관세 부과가 법적으로 정당한지를 판단하는 자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재판이 미국의 생사가 걸린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연방대법원 재판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며 근거로 든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이 법적 근거가 있느냐를 판단하는 겁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불공정한 무역을 당하고 있다며 관세 보복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일) :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입니다. 관세가 없거나 자유롭게 관세를 활용할 수 없다면 국가 안보에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는 이번 대법원 판결이 "미국이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패소하면 다른 나라들이 미국을 이용해 먹던 시절로 돌아갈 것이라는 경고까지 덧붙였습니다.
백악관은 승소를 자신하면서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모습입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대법원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확신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백악관은 언제나 '플랜 B'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이 내세운 플랜B는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을 대체할 다른 법적 근거로 풀이됩니다.
외신들은 무역법 301조와 무역확장법 232조 등을 대체 카드로 꼽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법률들은 절차와 품목 제한이 있는데다 국제 무역기구 제소 등 추가제약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영상편집 강경아 영상디자인 한새롬]
홍지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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