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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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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퇴근길] AI 전략 확대하는 네이버…'에이전트 N'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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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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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AI 에이전트·제조산업 AI 확대"…네이버, AX 속도낸다

    [채성오기자] 네이버가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를 전면에 도입하고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핵심 제조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경쟁력을 높이는 등 서비스부터 기업 간 거래(B2B)까지 아우르는 두 축의 AI 전략 방향성을 공개했습니다. 6일 네이버는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팀네이버 통합 기술 컨퍼런스 'DAN25'를 통해 쇼핑을 시작으로 검색·광고 등 주요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고도화된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는데요.

    먼저 네이버는 내년 1분기에는 AI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같은 해 2분기엔 통합검색이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진화한 'AI탭'을 공개하는데요.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사용자는 어떤 검색어를 입력할지 고민하지 않고 에이전트 N과의 대화만으로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원하는 콘텐츠·상품·서비스로 연결하고 실제 행동까지 수행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외에도 네이버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비즈니스 통합 에이전트 '에이전트 N 포 비즈니스'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는데요, DAN25 현장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산업 특화 AI(버티컬 AI)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중심으로 한 산업 AI 전략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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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에픽게임즈, 앱 수수료 분쟁 합의…5년 갈등 종지부

    [이학범기자] 구글과 에픽게임즈가 약 5년간 이어온 앱스토어 독점 분쟁을 합의로 마무리합니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구글과 에픽게임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공동 법률 문서를 제출했는데요. 이를 통해 양사가 포괄적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합의는 법원의 승인을 거쳐 효력이 발생하며 적용기간은 2032년까지입니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2020년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 유통 및 인앱결제 시장에서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해 불법적인 독점 지위를 남용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구글은 앱 생태계를 위한 조치라고 반박했지만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패소했습니다. 이번 합의안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법원의 판결이 대부분 반영됐다고 하는데요. 당시 법원은 구글 플레이를 외부 경쟁에 개방하고 인앱결제 시 외부 결제를 허용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번 합의안에는 구글 플레이 앱 결제 수수료도 기존 15~30%에서 9~20%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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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소버린 AI 2.0, 산업 현장에서 완성”

    [이안나기자] 네이버가 AI를 산업 운영 중심에 두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단25 행사에서 소버린 AI를 “산업 문맥을 이해하고 진화하는 생태계”라고 정의했습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텍스트·이미지·음성·센서 데이터를 아우르는 옴니 모델로 확장하고, 로봇·센서 데이터 기반 ‘피지컬 AI’를 제조·에너지·농업 등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로봇 플랫폼 OS와 API 개방, 프라이빗 클라우드 ‘뉴로클라우드’ 업그레이드, 사우디·태국·일본 등 해외 산업형 AI 적용 사례도 공개했습니다. 또한 생활·지역 단위 스마트 AI 에이전트 적용과 포용형 AI 확산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네이버는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AI 체계를 통해 기술 경쟁을 넘어 운영 방식 변화까지 이끌겠다는 목표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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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만 찾던 검색은 끝났다... '실행'까지 책임지는 네이버 '에이전틱 서치'

    [이건한기자] 네이버가 '단25'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검색 비전인 '에이전틱 서치'를 집중 소개했습니다. 핵심 메시지는 검색이 단순 정보 탐색을 넘어 사용자의 구체적인 행동 완결까지 돕는 '지능적 동반자'로 진화한다는 것입니다. 이날 최재호 네이버 부문장은 3단계 진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맥락을 잇는 검색'은 사용자 선호도에 따라 예컨대 프로야구팀 경기나 드라마 장르 등 맞춤형 결과와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둘째 'AI가 먼저 제안하는 검색'은 검색, 구매 이력 등을 AI가 분석한 '페르소나'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찾기 전에 맞춤형 리포트나 식당 등을 선제적으로 제안합니다.

    마지막 '실행' 단계는 검색한 정보를 티켓 예매, 굿즈 구매, 캘린더 등록 등 실제 행동으로 단절 없이 연결하는 것입니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AiAPI 커넥트' 허브를 통해 쇼핑, 로컬, 금융 등 내부 서비스 API를 '액셔너블 API'로 확장, 검색 경험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최 부문장은 "네이버는 검색, 쇼핑, 로컬, 금융, 결제까지 폭넓은 생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에이전틱 서치를 통해 '나를 이해하고, 내가 찾기 전에 먼저 제안하며, 나의 하루를 더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지능적 동반자로서의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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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 테슬라 등 美·EU ESS 협상 초읽기…스텔란티스 JV로 대응 [소부장박대리]

    [고성현기자] 리튬인산철(LFP) 기반 각형 배터리 생산 추진에 나선 삼성SDI의 전략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낸 2차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사 선정에 가까워진 한편, 유럽과 미국 일부 ESS 업체로의 공급도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LFP 배터리를 양산할 스텔란티스 합작법인(JV)의 전환 계획도 뚜렷해지는 모양새입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테슬라와 ESS용 배터리 공급을 위한 협의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공급될 배터리 스펙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LFP 기반의 각형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현재 진행 중인 양사간 협의는 테슬라가 추진하는 ESS용 배터리 2차 발주 프로젝트인데요. 테슬라는 지난 7월 말 LG에너지솔루션과 연 30GWh 규모의 배터리를 3년 간 받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여기에 연 3년 간 20GWh 규모를 국내 배터리사로부터 추가로 확보하려는 것입니다. 삼성SDI는 이번 2차 수주에서 연 10GWh를 공급하는 안을 협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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