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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로봇이 온다

    "로봇개 스팟이 공장 순찰"…현대차·기아, 이포레스트 테크 데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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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포레스트 테크 데이' 화성·울산서 개최…177개 혁신 기술 전시
    'SPOT 기반 PHM 시스템', '디지털트윈 기술' 등 4개 주제로 구성
    "협력사와 미래 제조기술 적용 확대...협업 기회 모색할 것"


    파이낸셜뉴스

    지난 6일 현대자동차 화성과 울산 사업장에서 열린 이포레스트 테크 데이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SPOT'이 설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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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미래 제조 기술을 전시한 'E-FOREST TECH DAY(이포레스트 테크 데이) 2025'를 화성과 울산 사업장에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포레스트 테크 데이는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및 협력사가 개발한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공유하는 기술 전시 행사로 올해 6회차를 맞았다. 지난달 화성공장에 이어, 지난 4~6일에는 울산 제조솔루션 시운전공장 등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혁신을 실행하다(Innovation in Action)"를 슬로건으로 총 177개의 혁신 제조기술을 전시했다. 전시는 △자동화 혁신 △제조 지능화 △친환경·안전 △신모빌리티 등 4개 주제로 구성됐다.

    자동화 혁신 분야에선 와이어링 공급 자동화, 고가반 로봇 활용 무인 운반차량(AGV) 차체 라인, 상도 샌딩/폴리싱 자동화 시스템 등이 전시됐다.

    제조 지능화 분야는 스팟 기반 고장 예지 및 상태 관리(PHM) 시스템, 엔비디아(NVIDIA) 옴니버스 활용 디지털트윈, 소형 언어모델(SLM) 기반 지능화 시스템 등이 조명됐다.

    친환경·안전을 주제로 한 전시에선 하이브리드 스마트 안전 센서가, 신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초경량 소재 제조 기술, 3D 프린팅을 활용한 맞춤형 부품 제조 기술 등이 소개됐다.

    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협력사 스마트 제조 기술 세미나도 진행돼 제조 자동화 및 지능화 관련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관계자는 "이번 화성과 울산에서 진행된 테크 데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지난 한 해 동안 개발한 혁신 제조기술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사 및 계열사, 협력사와 함께 이러한 미래 제조기술의 적용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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