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신생 로봇공학 사업 가치가 연간 133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에릭 우드링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현재 여러 주요 소비자 제품에 대한 애플 시장 점유율을 활용하고 제품과 서비스 모두에서 수익화 기회를 고려할 때 애플 로봇 공학 수익이 오는 2040년까지 1300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수적으로 추정한다”면서 “이는 9% 시장 점유율을 가정한 중간값”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미 수 차례에 걸쳐 로봇 공학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현재 중단된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달과 작고 강력해진 컴퓨터 발전 등으로 상용화에 나서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제조업체와 물류기업 등에서는 현재도 로봇 팔과 대량 제품 적재를 위해 설계한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사람의 특정 작업을 돕기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는 상황이다.
폭스콘의 경우 엔비디아(NVDA)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휴스턴에 있는 인공지능(AI) 서버 공장에 인간형 로봇을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아마존(AMZN) 역시 일본 물류 센터에 100만번째 로봇을 투입했다. 테슬라(TSLA)도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 라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3분 현재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40%(1.09달러) 오른 271.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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