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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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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톡 논란에도 3분기 영업이익 최대치…카카오 “2080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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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조866억원

    세계일보

    카카오는 올해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2조866억원에 영업이익은 59% 늘어난 208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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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는 올해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2조866억원에 영업이익은 59% 늘어난 208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플랫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598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나타낸 지난 2분기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데 힘을 보탰다. 카카오의 2분기 매출은 2조283억원에 영업이익은 1859억원이었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 534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톡비즈 광고 매출은 3254억원이며 ‘선물하기’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은 2087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 등을 포함한 플랫폼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527억원이다. 금융 자회사의 매출 성장과 데이터 기반 플랫폼 서비스의 견조한 성과가 카카오페이 매출 성장을 가속화했다.

    뮤직과 미디어 매출의 성장으로 콘텐츠 부문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오른 매출 1조267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대화 맥락 속에서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 등을 출시하면서 인공지능(AI)과의 대화만으로도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고 실행까지 이어갈 수 있는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구현하고 있다.

    논란이 된 카카오톡의 친구탭은 이용자의 피드백을 수렴해 4분기 중에 개편을 완료할 방침이다. 맞춤형 폴더 기능 강화, AI 요약하기 서비스 확대 적용 등 편의기능을 단계적으로 적용하여 카카오톡 메시징의 경험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카카오 정신아 대표는 “올해는 카카오의 그룹 거버넌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면서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단단하게 다지는 작업을 완료했다”며 “내년부터는 AI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가장 중요한 신규 매출원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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