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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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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화력 사고에…기후·노동장관 “고인 애도…신속 구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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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중수본 개최…매몰 7명 중 첫 사망 확인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전날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에서 수습회의를 열고 사망자 애도와 함께 매몰자에 대한 신속 구조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데일리

    (앞 오른쪽부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에서 열린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2차 회의에서 사고 2일차 구조작업 방향과 기관별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기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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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7일 오전 7시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에서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2차 회의를 열고 사고 2일차 구조작업 방향과 기관별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영훈 장관은 전날 구조작업 중 사망이 확인된 매몰 노동자 1명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유가족 지원과 심리상담 지원도 당부했다. 소방청 등 관계기관에는 현재 매몰된 노동자의 무사 귀환을 위한 구조작업에 만전을 기해줄 것도 요청했다.

    김성환 장관도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분들이 가족 품으로 안전히 돌아올 수 있도록 ‘골든타임’ 전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구조해 달라”며 “발전소 건설·해체 등 유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내에서 해체 작업 중이던 기력발전 5호기 보일러 탑이 발파 준비작업 중 붕괴해 노동자 9명이 매몰됐다. 이중 2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7명은 매몰됐고 이중 1명은 7일 새벽 사망이 확인됐다.

    이곳은 지난 2022년 운영중지했으며 HJ중공업이 철거 공사를 맡아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발파 전문업체인 코리아카고 직원이 HJ중공업의 하도급을 받아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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