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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예결위 관세협상 공방…"성공 평가"·"정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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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국회 예결위에선 내년 예산에 대한 이틀째 종합정책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여야는 특히, 한미 관세 합의안의 성과를 두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를 상대로 이뤄진 이틀째 종합정책질의.

    여야는 한미 관세협상의 성과를 놓고 공방을 지속했습니다.

    <황정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세협상 긍정 평가가 61%, 부정 평가의 2배에 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정쟁만을 위한 언어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임종득 / 국민의힘 의원> "1년에 200억 불 준다고 했는데, (대미) 투자 확대로 인해서 국내산업은 상당히 문제가 된다고 걱정들을 하고 있어요."

    정부는 대미 투자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란 입장입니다.

    <구윤철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단기외채 비율이 낮고 해외자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것을 감안했을 때는 단기적으로 외환충격에 그렇게 취약하지 않다…"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를 놓고는 여야 간 우려와 기대가 교차했지만, 청년 일자리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최기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청년 일자리 주요 사업 예산이 다양하게 편성을 잘 하셨습니다. 이 부분이 실질적으로 일자리 찾는 청년에게 도움이 되도록…"

    <조지연 / 국민의힘 의원> "전국민에게 25만 원 (지급)할 것이 아니라 국가 미래 산업, 그리고 청년 일자리 이런 것들에 더 투자를 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현직 대통령의 재판을 중지하는 이른바 '재판중지법'을 민주당이 추진하지 않기로 한 것을 거론하며, 여당 내 강성 세력의 '이재명 대통령 살리기' 노력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예결위에 참석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재판중지법'이 불필요하다는 대통령실의 입장은 이 대통령의 생각이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영상기자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편집기자 박은준]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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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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